대한민국의 70년대 제4공화국은 "겨울공화국"이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같은 박정희 시대구요. 그런데 앞선 3공화국 시대와는 완전히 달라요. 이를테면 3공화국은 서로 합의되고 약속을 통해서 운영되는 모습이었다면요, 이번 4공화국은 민주주의와는 너무나 동떨어진 모습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꽁꽁 얼어버리고, 무엇을 이야기 할 수 없는, 숨이 콱콱 막히는 시대, 그런 느낌으로 1970년대 겨울왕... 아니 겨울 공화국을 살펴보겠습니다. 아, 서론부터 재미없는 개그군요. 특징이 있겠지요. 제4공화국부터는 대통령을 우리 손으로 뽑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모습들이 5공화국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투표를 하는 행위는 결코 쉽게 얻어낸 것이 아니며, 먼 옛날부터 문제없이 이어져 온 것도 아닙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