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 79

#16 벨기에의 명수비수 스타엘렌스

벨기에 국가대표팀 요즘 무시무시하죠. 공도 잘 차고요. 세계랭킹 1위이기도 하고... 후덜덜!!!!!! 2007년에 71위였던 것을 생각하면 10년만에 정말 엄청나게 달라진 것 아니겠어요. 그래서 축구가 재밌기도 하고요. 아무튼 그 벨기에에 숨겨진 레전드 선수가 있으니 잠깐 소개할까 합니다. 그의 이름은 스타엘렌스 입니다. 이름 : Lorenzo Jules Staelens 출생 : 1964년 4월 30일 신체 : 185cm, 78kg 포지션 : MF, DF 국적 : 벨기에 국가대표 : 70시합 8득점 주요수상 : 1999년 벨기에 최우수선수상 그의 이름이 덜 알려진 이유는 사실 간단합니다. 이른바 빅리그에서 뛰지 않고, 벨기에리그에서 거의 뛰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월드컵 3회 진출을 했으며, 수비의 핵..

축구스타열전 2019.11.18

겨울왕국 (Frozen, 2013) 리뷰

제 영화 리뷰에는 본편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안 보신 분들은 주의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드디어 천만 영화 겨울 왕국을 2019년이 되어서야 보게 되었다. 재밌고, 교훈적이고, 감동적이다. 리뷰를 그렇게 길게 쓸 자신은 없고, 마음을 사로 잡은 몇 가지 포인트만 재빨리 짚어보려 한다. 1. 사람을 함부로 알 수 없다. 겪어봐야 알게 되는 게 사람이라는 말이다. 나는 논어의 유명한 구절을 즐겨 인용하는데, 겨울이 되어봐야 잣나무와 소나무가 푸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는 거다. 사람 또한 어려운 순간이 되어봐야 알 수 있다. 그러면 대부분 내 주변을 떠나가기 바쁘다. 그게 현실이었다. 그런데 간혹.... 아닌 사람도 있다. 더욱 사랑을 보여주는 사람이 있다. 영화 속 크리스토프 처럼 말이다. 그런 한 사람을 ..

#15 유벤투스 레전드 델 피에로

약 10년 전, 한참 축구스타열전을 연재할 때, 이 선수는 꼭 소개해야지! 라고 마음 먹었던 인물이 바로 델 피에로 였는데... 정말 미안하게도, 10년이라는 긴 세월 후에야 블로그에 담게 되었네요. 이탈리아 전설의 공격수 델 피에로 이야기 입니다. 위키피디아를 참고해 역시 가볍게 다루면서, 함께 동영상을 감상하는 시간이 되겠습니다! 하하. 프로필 이름 : Alessandro Del Piero 출생 : 1974년 11월 9일 신체 : 174cm, 73kg 국적 : 이탈리아 국가대표 : 91시합 27득점 주요수상 : 2007-08시즌 세리에A 득점왕 이야기 1993-2012년까지 오랜 세월을 유벤투스에서 활약하며 리그 513시합 208득점의 엄청난 기록을 남겼지요. 1995년부터는 젊은 나이에 유벤투스의 ..

축구스타열전 2019.11.17

#2 나, 요즘 덕질해 (지식채널e)

우리나라에도 훌륭하게 살아가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에 감동을 느낀다. 다만 잘 보도되지 않고, 잘 알려지지 않을 뿐이라는 생각이다. 왜냐하면 뉴스라는 것이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것에는 관심이 크지만, 따뜻한 일에는 조명을 비추기가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오래전 읽은 책에 미국 명문대생이, 자전거를 타고 학교를 출근하다가... 길가에 쓰레기를 발견해 그것을 수거해서, 학교까지 매일 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는 그래서 미국이 강대국이라고 생각해 왔다. 생각하는 방식이 다른 것이다. 스스로 쓰레기를 치우려는 사람이 많은 나라가 강대국이 될 것이다. 내게도 비싼 스타벅스 텀블러가 있다. 이제 거기에 커피를 담아 마셔보려고 한다. 처음에는 매우 부끄럽고, 용기가 필요하겠지만.... 한 때 선생이었던 사람으로, ..

감사28. 프리코네(3) 잘 먹기, 감사하기.

잘 먹는다는 것. 끼니를 잊지 않는다는 것.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요즘처럼 1인가구가 늘어난 시대에는 더욱 그렇다. 그래도 어쨌든 우리는 잘 먹어야 한다. 그리고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해야 한다. 어린 시절에는 식사 전, 감사기도에 대해서 그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했다. 그래서 옛 목사님들은 밥 한끼, 그리고 간장 조금에도 감사해 하며 식사를 했다고 한다. 거기에 비하면 나의 식사란 얼마나 푸짐한가. 당장 어제만해도 맛있는 치즈버거에 돌체라떼를 겸해서 먹었다. 게눈 감추듯 해치워버렸다. 동호회 요우쿤 선생님은 오후 2시가 넘어서 맘스터치에서 식사를 가볍게(?) 시켜드셨다. 어쨌든 먹고 싶은 걸 먹으면 그렇게 좋다. 적게 먹는 다이어트를 하는 동안은 그렇게나 힘들고, 때로는 우울하기도 하고 말이..

#14 우크라이나 레전드FW 세브첸코

오늘은 즐거운 토요일이고 해서, 간만에 힘을 써서, 레전드 선수 한 명을 준비해 보려고 합니다. 아마 축구팬이라면 아실테지만! 제 블로그에도 소중히 간직해야 하는 그 이름. 바로 우크라이나의 안드리 셰브첸코 입니다! 2019년 현재는 우크라이나 대표감독을 맡고 있고요. 구소련의 작은 나라였던 우크라이나를 축구 강국으로 끌어올린 영웅이기도 합니다. 애칭은 세바(sheva)인데, 히브리어로 숫자 7의 뜻이랍니다. 그래서 등번호 7번을 좋아합니다. (아, 우리 흥민군도 7번인데! 후후) 여하튼, 공을 워낙에 잘 차는 공격수 였고, 고속으로 뛰어들어 화살처럼 골을 기록하는 모습이 너무나 눈부셨기에, 우크라이나의 화살이라는 별명도 알려져 있습니다. 2004년 발롱도르 수상자! 조금 더 파고들어 볼까요! 프로필 이..

축구스타열전 2019.11.16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마태복음5:13-16)/홍종일목사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마태5:13-16) 오늘 말씀은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는 말씀입니다. 너무나 유명하기 때문에 예수 믿는 이들이 모를 수가 없는 말씀입니다. 예수 믿는 이들뿐만 아니라 믿지 않는 이들도 충분히 알고 있는 기독교인들의 좌우명같은 말씀입니다. 우리들이 기도할 때도 항상 이야기합니다. 세상의 어둠을 밝히는 빛이 되게 해달라고 세상이 썩는 것을 방지하는 소금 같은 사람이 되게 해 달라고 그렇지만 우리는 과연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까? 우리가 항상 하고 듣고 있지만 이 말씀을 그대로 실천하는 것은 엄청나게 어렵습니다. 먼저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어야 할 자들이 누구냐 하면 제자들입니다. 그냥 기적이 좋아서 뭔가 얻는게 좋아서 주를 따라 다니는 무리가 아니라 주의 말씀을 그대로..

정관누리교회 2019.11.15

#13 쾌속 드리블러 루카스 모우라

이번에 소개할 축구스타는 토트넘에 소속된 루카스 모우라 입니다. 2019-20시즌 챔피언스리그 생중계를 봤을 때의 그 멋진 충격을 잊지 못하니까요. 토트넘이 사상 첫 챔스결승에 진출했는데, 거기에는 물론 이유가 있습니다. 선수가 있으니까요! 해결사가 있으니까요! 아! 손흥민이 있으니까요 (웃음) 어서 모우라 이야기 출발할까요. 아... 뉴스나 위키에서의 표기는 루카스 모라 였군요! 그러면 모우라 이야기 갑시다! 프로필 이름 : Lucas Rodrigues Moura da Silva 출생 : 1992년 8월 13일 신체 : 172cm, 72kg 국적 : 브라질 포지션 : FW(윙어), MF 국가대표 : 35시합 4득점 (2011~) 주요수상 :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베스트 20인 포함됨 (2019..

축구스타열전 2019.11.15

#12 아르헨티나 레전드FW 바티스투타

동영상 업데이트를 겸해서, 11년전의 글을 새로 예쁘게 가독성 재단장을 해봅니다. 오늘은 바티스투타 편이에요! 가브리엘 바티스투타, 아르헨티나 출신의 레전드 공격수이자 피오렌티나의 전설. 90년대를 대표하던 에이스 중 한 명인 그의 재밌는 이야기 입니다! 프로필 이름 : Gabriel Omar Batistuta 생년월일 : 1969년 2월 1일 신장/체중 : 185cm / 73kg 포지션 : FW 국적 :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 78시합 56득점 (한동안 아르헨티나 최다득점기록이었음, 이후 리오넬 메시가 갱신) 피오렌티나의 영웅, 사자왕 바티스투타! 아! 바티스투타의 이야기를 하자면 조금 내용이 길어질 듯 합니다. 왜냐하면 축구선수로서 그의 실력이 뛰어난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고,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

축구스타열전 2019.11.14

관해1. 세상에 단 한 사람, 어머니를 기억하며.

어머니가 바이폴라로 매우 고생하고, 끝내 정신 장애 판정을 받으시고, 폐쇄 병동을 경험하였습니다. 나는 그 경험조차도 값진 것이었다고 받아들이기까지 매우 긴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2014년에 썼던 이 관해를 향한 기록은, 다시 읽기가 매우 괴로웠기에, 오랜 기간 비공개로 두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을 직시할 수 있는 힘이 있다면, 이 기록조차도 개인의 역사로서도 귀중한 것이기에, 다시 공개합니다. 초안 2014. 08. 15. / 가독성수정 2019. 11. 13. 표지는 제가 좋아하는 만화, "너에게 닿기를" 입니다. 어려운 순간에도 웃으면서 살아갈 수 있는 이유를 누군가가 묻는다면, 저는 이렇게 대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은, 원래 그렇게 관계 속에서 웃어가고, 슬퍼하고, 아파하고, 때때론 상처입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