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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12월29일/은밀한 가운데 구제하라(마태6:1-4)/홍종일목사

영암교회 홍종일 목사님 설교 2013년 12월 29일 주일 예배 은밀한 가운데 구제하라 (마태6:1-4) 이번 성탄절에는 우리 교회를 비롯하여 많은 교회들이 이웃에 나누기를 힘쓴 것을 듣고 있습니다. 몇몇 대형교회같은 경우에는 추문으로 기독교회를 상처주고 있지만 비록 신문이나 텔레비전에는 나오지 않아도 이웃을 잘 섬기고 있는 교회들을 알고 있습니다. 성탄절 헌금은 전액 이웃을 위해 사용하는 교회들이 점점 늘어날수록 하나님의 공의와 통치가 이땅에 세워질 것입니다. 어떤 교회는 성탄절에 자기들의 먹을 것을 절약하여 성탄절 헌금에 보태서 나누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행동들 덕분에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점점 더 확장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참으로 기쁩니다. 왜냐면 이것이야 말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명하신 규..

정관누리교회 2014.01.02

2013년12월22일/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2(마태6:25-34)/홍종일목사

영암교회 홍종일 목사님 설교 2013년 12월 22일 주일 예배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2 (마태6:25-34) 오늘은 오래전에 설교한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는 말씀의 후속편이 되겠습니다.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는 것은 좋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땅에서 어떻게 살아갈 수 있습니까? 오늘의 우리들뿐만 아니라 그 당시의 제자들도 동일한 걱정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주님, 그러면 우리는 이땅에서 어떻게 살아갈 수 있습니까?” “보물을 하늘에 전부 쌓아 버리면 여기서는 어떻게 하지요?”라고 물어 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의 말씀이 맞습니다만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갈 수 있지요?”라고 묻습니다. 오늘의 말씀은 바로 이 문제에 대한 해답편이 되겠습니다. 먼저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목숨..

정관누리교회 2014.01.01

2013년12월15일/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2편(마태복음6:1-)/홍종일목사

영암교회 홍종일 목사님 설교 2013년 12월 15일 주일 예배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2 (마태6:1-) 지난주에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의 전반부를 설교했습니다. 전반부에서는 주로 기도하는 방식 중에서 행동양식을 이야기했다면 이번 주에는 내용편을 할려고 합니다. 그럼 과연 하나님의 뜻에 맞는 기도는 어떤 것일까요 여기 주께서 소개한 주기도문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 주기도문에서는 이렇게 기도를 시작하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여기서 ‘너희는’ 세상 모든 사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너희는’ 사실 생략해도 전혀 문제가 없지만 굳이 ‘너희’라는 말을 넣은 것은 이 말을 강조하려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즉 여기서 ‘너희’는 하나님을 믿는 천국 백성을 말합니다. 주님의 제자를 말합니다..

정관누리교회 2014.01.01

열강의 경제침탈 1부 - 최혜국 대우 라는 덫!

근현대 경제파트 이야기가 이제 시작됩니다. 첫 번째로는 외국과의 조약들을 상세히 살펴보려 합니다. 외국과의 조약은 개항기 사람들의 일상을 어떻게 바꾸는가? 이 점을 테마로 해서, 부담없이 읽어내려간다면 충분할 듯 합니다. 게다가, 일종의 복습도 포함되어 있으니까, 부담없이 개항기 내용들을 경제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을 꺼에요. (이미 다루었던 이야기가 많을 것이므로) 아주 쉬워요. 하하. 첫 출발은 1876년 강화도조약부터 시작합니다. 강화도조약의 기본적인 내용으로는, 조선은 자주국이며, 일본이 해양측량권, 치외법권 등을 가져가는 내용이 있었고, 심각한 불평등조약인 것까지 기억나면 뭐 충분하겠지요. (강화도 조약이 뭐람? 이라면, 이 문서를 참고해 볼만 합니다. → http://srw.kr/1393) 그..

관점을 디자인하라 리뷰

박용후 형님의 저서, 관점을 디자인 하라 입니다. 관점이라? 개인적으로 관점에 대해서 고찰할 때, 처음에 떠오르는 장면은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한 장면 입니다. 한 교실이 있습니다. 의자에 앉아서 세상을 바라볼 때와, 책상 위에 올라 서서 세상을 바라볼 때,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는 대목이 생각납니다. 이처럼 사소한 것 같지만, 인간에게 큰 영향을 주는 것들에 대해서 저는 관심이 많습니다. 딱딱한 곳에 앉아있는가, 푹신한 곳에 앉아있는가에 따라서 기분까지 달라질 수 있다는 고찰을 기억합니다. 작은 지점도 다시 보기 시작할 때, 우리는 때로 놀라운 생각까지 닿을 수 있습니다. 책에서 흥미로웠던 것은, 코카콜라의 사례입니다. 저는 몇몇 서비스업계에서 꽤 오래도록 밥벌이를 해왔기 때문에 몇 가지 매출법..

리뷰[Review]/책 2013.12.15

2013년12월8일/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1편(마태복음6:1-)/홍종일목사

영암교회 홍종일 목사님 설교 2013년 12월 8일 주일 예배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1 (마태6:1-) 우리 기독교인들은 세상 사람들에 비해서 한가지 큰 특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에게 기도라는 특권이 없었다면 우리는 정말 이 세상에서 비참하고 무기력하게 살 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기도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 이들이 있습니다. 기도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집니까? 아니면 기도에 한번도 응답받은 경험이 없습니까? 그래서 기도는 그냥 형식적으로 하고 있습니까? 안들어 주겠지만 혹시라도 모르니까 그냥 기도합니까? 그냥 보험 들듯이. 저는 아직도 나이가 많지는 않지만 지난날을 돌이켜 보면 참으로 산으로 기도하러 많이 다녔던 것 같습니다. 도봉산..

정관누리교회 2013.12.14

항일의병운동 2부 - 을미의병, 을사의병, 정미의병

2부 이야기 입니다. 지난 문서에서 개인의 투쟁을 살펴보았다면, 이번 문서에서는 조직적인 항일운동을 보려합니다. 크게 세 가지를 정리할 수 있는데, 어렵지 않을 꺼에요. 중요한 대목을 체크해보고, 각 의병투쟁의 흐름을 이해해 봅시다. 크게 본다면, 개화파의 흐름이 애국계몽운동과 연결되고, 위정척사파의 흐름이 항일의병운동과 연결된다는 도식도 알아두면 좋겠고요. 먼저 볼 것은 1890년대의 사건입니다. 을미사변과 을미개혁을 거치면서 등장하는 사건 - 을미의병이 있습니다. 을미의병의 특징은 양반 유생들이 중심이 되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유민석, 이소응 같은 인물들이 있으며, 음 약간의 한계도 엿볼 수 있습니다. 물론, 나라가 위급한 순간에 의를 위해서 들고 일어났다는 점은 대단합니다. 그런데, 한편으로..

그림에, 마음을 놓다 리뷰

관점의 한계를 좀 더 넓혀보고 싶었습니다. 용기를 내어, 미술 관련 책을 집어들었습니다. 대중적이고, 또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멋진 책 "그림에 마음을 놓다"를 선택했고, 정말이지 그 곳엔 가슴 뿌듯한 감동이 담겨 있었습니다. 에세이 형식의 글을 좋아하다보니, 편안하게 읽어내려 갈 수 있었고, 무엇보다 한 폭의 그림을 다양하게 읽을 수 있다는 시선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아름답게 느껴졌던 대목은 다음과 같은 영감 어린 말들입니다. "마흔이라는 나이에 얻은 지혜라고 한다면, 인생은 정답 없는 의문문들로 가득 채워진 교과서라는 것을 어렴풋이 이해한 것뿐이다. 한 번이라도 더 내가 찾은 작은 꽃(의미)을 바라보고 그 모습을 기억해두는 것이 천 번의 의심, 만 번의 후회보다 훨씬 행복한 삶일 듯하다.(15..

리뷰[Review]/책 2013.12.10

청소년을 위한 정신의학 에세이 리뷰

책을 볼 때부터, 목적이 있었습니다.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이야기를 잘 소화시켜서, 필요할 때 격려를 해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너는 그래도 충분히 괜찮아, 다시 해봐" 에서 끝나기 보다는, 하나라도 근거를 덧붙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우스꽝스럽게도, 오히려 제가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마치 저를 앉혀놓고 콕 집어서 이야기 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심히 적나라한 비유가 실려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일종의 고백성 리뷰가 될 것 같습니다. (202p) "현실의 삶이 우울하고 대인관계에서 상처받고 무슨 일을 해도 자신이 없고 스스로가 보잘것없게 느껴질 때, 사이버 공간이 오라고 손짓한다. 그곳에서는 동호회 사람들이 따뜻하게 맞아 주고, 같은 길드의 게이머들은 함께 사냥을 나가자며 이끈다. 게..

리뷰[Review]/책 2013.12.10

항일의병운동 1부 - 장인환, 전명운, 박승환, 안중근을 기억하며

구한말, 싸우던 선조들의 이야기. 이번 문서는 항일의병운동 이야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면서 외교권이 박탈되었습니다. 이쯤되면, 거의 한 나라의 주권이 70~80%가 넘어간 상황이라 볼 수 있습니다. 다른 나라와의 동등한 권한이 이미 사라진 상황이 되었고, 이것은 독립된 국가로서의 모습이라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결코 모든 사람들이 침묵 속에서 현실을 받아들이지는 않습니다. 을사조약 체결에 대한 저항이 강하게 나타나는데요. 우선 각 개인의 장면들을 하나씩 조명해 볼께요. 민영환 이라는 사람은 을사조약에 반대하며 비장한 자결을 선택합니다. 당시 국가의 녹을 먹고 있던 사람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쓰라린 현실을 맞이한 것에 대하여 책임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