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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나는 고작 한번 해봤을 뿐이다 (2016) 리뷰

사소한 시도가 인생을 변화시킬 수도 있음을 알려주는 책이고, 다양한 사례가 큼직한 이야기 보따리처럼 풍성하게 한가득 담겨 있습니다. 가독성이 좋아서 술술 넘어가는 것도 장점이네요. 실은, 국립중앙도서관사서추천 으로 소개되어 있어서, 또한 저자가 EBS 프로듀서 라는 말에 뭐라도 배울 것이 있을꺼야 심정으로 읽게 되었습니다. 살만 칸의 아카데미 서비스는, 그 출발이 사촌 여동생의 중학교 1학년 수학 방정식 돕기 였습니다. 전화기를 붙들고, 모르는 부분을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는 거에요. 방정식 어렵지요. 눈물이 납니다. 좌변의 마이너스가, 우변으로 오면 왜 플러스로 변하는지요! 수학 네 이녀석, 죄가 많네요! 3+2는 그래도 할만한데. 2-3의 개념은 생각처럼 와닿지가 않습니다. 사과 두 개에서 세 개를 뺀..

리뷰[Review]/책 2020.07.28

#12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2001) 리뷰

이번 주 넷플릭스 영화감상은,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야기 입니다! (제 리뷰에는 본편 내용이 있으므로, 흥미가 있으신 분은 영화를 먼저 보시기를 권해봅니다.) 당분간 넷플릭스를 중단할 예정이라, 마지막으로 무엇을 볼까 하다가 센과 치히로를 다시 보기로 했습니다. 정말 좋은 선택이었네요. 마음에 남았던 장면들을 떠올려 봅니다. 1. 저기 오물이 온다! 그런데? 치히로는 이름을 빼앗긴 채, 센 이라는 이름으로 마녀 유바바의 목욕탕에서 일하게 됩니다. 800만 신들의 쉼터이자, 놀이터인 목욕탕. 그런데 비가 쏟아지는 어느 날, 오물신이 등장하고 만 것입니다. 비상사태 입니다. 제발 좀 돌아가라고 말해도, 끝까지 입구까지 밀어붙이고서는 커다란 욕탕으로 안내받습니다. 신참 센이 일을 돕게 되는데, ..

#22 혼돈의 시대 리더의 탄생 (2020) 리뷰

미국 네 명의 대통령 리더십을 담고 있는 상당히 두꺼운 분량의 책입니다. 저는 특히 역경을 겪었고, 성장해 나갔다는 대목이 참 인상 깊었고 좋았습니다. 인생이라는 것이 뜻대로 풀리지 않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 그것은 한 나라의 대통령이라고 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존경받는 대통령이 된 링컨도 처음부터 잘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책 속으로 함께 가볼까요. 공약이 자신의 명예와 명성 및 인격과 관련된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루어내지 못했다. 게다가 그가 주민들에게 걷어주려던 부담이 오히려 늘어나고 말았다. 그 바람에 공적 청렴성에 대한 링컨의 의식은 크게 타격을 입었다. (중략) 정상적인 삶이 불가능할 정도의 우울증에 빠졌다. 하지만 촘촘히 짜인 뉴 세일럼 이웃들이 공개적으로 슬픔을 함께한 덕분에 링..

리뷰[Review]/책 2020.07.26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베드로전서3:19-21)/홍종일목사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베드로 전서3:19-21) 요즘 코로나 때문에 세상이 말이 아닙니다. 코로나로 죽는 사람은 우리나라에서는 잘안나오지만 다른 나라들에서는 굉장히 숫자가 많습니다. 특히 구미쪽 더 좁게 미국같은 곳에서는 하루에 확진자가 7만명을 넘는다고 합니다. 세계가 한몸으로 연결되어 있는 통에 끊임없이 확진자들이 입국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그 숫자가 줄어들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 지긋지긋한 전염병은 도대체 언제 끝날까요? 너무 이 코로나가 시끄럽기에 다른 것은 아예 관심사에서 멀어져 버렸습니다. 돌이켜보면 이번 봄에 그렇게나 극성을 부리던 황사니 미세먼지에 대한 이야기를 잘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코로나라는 세계적인 대재앙에 묻힌건지 아니면 코로나 때문에 산업활..

정관누리교회 2020.07.25

#100 노력과 성실의 남자, 한국의 이영표

100번째 업데이트네요. 업데이트에도 작은 기쁨이 숨어 있을 줄이야... 하하. 차분히 지난 날의 글을 다시 읽어보며, 그 시절의 특별편을 그대로 갱신해 봅니다. 축구스타열전 이야기 특별편 - 2010년 6월 꿈의 월드컵 무대, 한국이 원정에서 처음으로 조별리그를 돌파하며 16강 진출을 이루어냅니다! 감격스러운 일이고, 기쁜 일이고, 자랑스러운 일이며, 또한 고마운 일입니다. 경기가 끝나자 이제 노장 선수격인 "이영표"선수가 눈물을 쏟아냅니다. 너무 가슴 뭉클한 일이었습니다. 블로그에서 차범근에 이어서 대한민국 레전드편으로 이영표 이야기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프로필 이름 : 이영표 (Lee Young-Pyo) 생년월일 : 1977년 4월 23일 신장/체중 : 176cm / 66kg 포지션 : DF / M..

축구스타열전 2020.07.25

#99 브라질의 작은 거인, 베베토

브라질에는 스타들이 많지요. 90년대의 인기스타라면, 역시 베베토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특히 월드컵에서 골을 넣은 후, 보여주었던 세레모니는 매우 유명하지요 :) 국가대표로도 참 잘했고, 클럽팀에서도 멋진 활약을 펼쳤던 간판스타 90년대 스타 베베토의 이야기를 살펴보았습니다. 프로필 이름 : Bebeto 생년월일 : 1964년 2월 16일 신장/체중 : 173cm / 68kg 포지션 : FW 국적 : 브라질 국가대표 : 75시합 39득점 90년대 브라질의 인기스타 - 베베토 이야기 1994년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우승컵을 들어올렸을 때, 두 명의 세계적 공격수가 이름을 날립니다. 바로 호마리우와 베베토 였지요. 이들은 그야말로 최강의 투 톱 콤비로 이름을 날리면서, 많은 팬들을 사로잡아 버립니다. 두 선..

축구스타열전 2020.07.24

#98 리버풀의 전설적 라이트백, 필 닐

리버풀은 7-80년대 잉글랜드를 대표하던 명문클럽이었습니다. 오늘 살펴볼 선수는 그 때 그 시절 부동의 라이트백이자, 명수비수로 명성을 날린 리버풀의 전설적인 철인 스타 필 닐 입니다. 그럼 시간여행을 한 번 시작해 봅시다. 프로필 이름 : Philip George Neal 생년월일 : 1951년 2월 20일 신장/체중 : 180cm / 77kg 포지션 : DF 국적 : 잉글랜드 국가대표 : 50시합 5득점 철인 필 닐, 리버풀의 영광과 함께하다! 하부리그에 속해있던 노샘프턴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필 닐은 어린 나이 임에도 꾸준한 출장과 안정적인 실력을 보여주면서 경험을 쌓아갑니다. 그리고 기회는 찾아왔습니다! 1974-75시즌, 리버풀은 필 닐을 데려오게 된 것입니다. 리버풀의 이 선택은 탁월했습니다...

축구스타열전 2020.07.23

#97 스웨덴의 레전드 축구스타 닐스 리드홀름

미뤄두었던 이야기를 또 한 명 더 정리해야겠습니다. 50년대 밀란트리오 중 한 명인 닐스 리드홀름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군나르 그렌과 군나르 노르달은 먼저 정리가 되어있으니, 이제 마지막으로 리드홀름에 대해서도 살펴보는게 맞겠지요. 리드홀름은 현역 은퇴 후, 지도자로도 성공을 거둔 만큼, 꽤나 이름이 알려져 있습니다만, 현역 위주로 한 번 발자취를 좇아갈까 합니다. 이야기 출발. 프로필 이름 : Nils Liedholm 생년월일 : 1922년 10월 8일 (2007년 작고) 신장/체중 : 182cm 포지션 : MF 국적 : 스웨덴 국가대표 : 21시합 10득점 50년대 AC밀란을 이끌었던 전설의 캡틴 - 닐스 리드홀름 이야기 스웨덴에서 축구를 시작한 리드홀름은 국가대표로 활약하면서, 1948년 런던올림..

축구스타열전 2020.07.22

#96 그레노리 삼총사와 군나르 그렌

AC밀란 하면, 레전드가 많지만, 역시 오렌지삼총사가 유명하겠지요. 그리고 그보다도 더 이전에 스웨덴 출신의 그레노리 트리오도 종종 회자되곤 합니다. 군나르 노르달 같은 엄청난 기록의 소유자도 있지만, 나머지 두 명의 선수 군나르 그렌, 닐스 리드홀름 역시 훌륭한 선수임이 분명합니다. 조명은 상대적으로 덜 받았지만, 남은 두 선수도 한 번 살펴볼까 합니다. 우선 군나르 그렌부터 출발해 볼까요. 긴 분량은 아니겠지만, 어떤 선수였는지 살펴보는 일은 좋을 것 같네요! 프로필 이름 : Gunnar Gren 생년월일 : 1920년 10월 31일 (1991년 작고) 신장/체중 : 175cm 포지션 : FW / MF 국적 : 스웨덴 국가대표 : 57시합 32득점 그레노리 삼총사의 그레(Gre) - 군나르 그렌의 이..

축구스타열전 2020.07.21

#95 세리에A의 빛나는 전설, 군나르 노르달

어느덧 95번째 업데이트 입니다. AC밀란을 좋아하는 제이엘님이 생각나서 몇 명을 연이어 갱신하면 좋겠다 싶네요. 세리에A의 전설적 공격수인 그의 이야기로 한 번 빠져봅시다. 프로필 이름 : Gunnar Nordahl 생년월일 : 1921년 10월 19일 (1995년 9월 15일 작고) 신장/체중 : 185cm 국적 : 스웨덴 포지션 : 공격수 국가대표 : 33시합 43득점 주요기록 : 세리에A 통산득점 3위 (2020년 기준, 통산225골), 1948년 올림픽 득점왕 (금메달획득) 거침없이 돌진하자! 군나르 노르달 이야기 1시합에 혼자 7골을 넣는게 가능하던... 오늘의 주인공 군나르 노르달은 바로 그런 공격수 였습니다. 스웨덴 국가대표 공격수였으며, 스웨덴리그에서는 득점왕만 5차례나 차지합니다. 1시..

축구스타열전 2020.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