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삼아 시작했다. 아이들과 연결만 되어 있으면, 대성공이라 믿었다. 끝내 연결되었다. 행복했다. 심심했다. 그래서 게시물을 몇 개 올렸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사용법을 알려주었다. 점점 익숙해졌다. 어느덧 하루에 1,000명씩 오게 되었다. 공식 파란 마크가 괜히 탐이 나서 (?) 재미 삼아, 또 신청 했다. 말도 안 되는 일은 일어났다. 인스타에서 승인을 해주시는게 아닌가!?!? !?!?!? 왓 !?!?!? 그렇게 해서, 어제부터 인스타그램 파란 마크 계정이 되었다. 여전히 하루 방문자가, 놀랄 만큼 많다. 하루에 하나 정도는 올리고 싶은데, 솔직히 이제 슬슬 올릴 게 떨어져간다. 그러다보니 나도 내 생각이라도 올릴 수 밖에 없겠구나 싶었다. 파카 펜을 꺼낸다. 무엇을 써야 할지 잠시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