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심했다고 생각한다. 하루에 1,700명씩이나 방문한다는 것은. 내 인생관에도 어긋난다. 누군가를 피곤하게 한다는 것은. 차라리 책을 조금 더 본다거나. 아니면 소니, 닌텐도 게임을 조금 더 해본다거나. 그리고, 피아노를 한 번 진지하게 쳐본다거나. 보여주기식의 세계는 당분간 떠나 있어도 좋겠다. 블로그 방문자 500만을 찍었으면 되었지. 인스타 월방문자 5만씩 가다가는... 년간 60만. 10년이면, 또 600만이다. 이는 지나친 욕심의 세계이다. 나는 왜 이토록 욕심이 많은 건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끝내 중요한 것은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 괴롭고, 더디고, 지치더라도, 그 길을 가야만 하는 것이다. 충분히 인스타로 좋은 친구들을 기쁘게 했다고 생각한다. 한 달 동안 행복..